질병청 “먹는 코로나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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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신유  0 Comments  197 Views  21-10-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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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먹는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물량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 머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주사가 아닌 캡슐 등의 형태로 환자 스스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재택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3일 질병관리청은 미국 제약사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국내 도입 계획에 대해 “선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머크를 통해 (먹는 치료제의) 중간 임상 결과에 대해 통보 받았다. 사망률 감소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 등 긍정적인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머크는 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먹는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머크에 따르면 8월 초부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23개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 385명에게 몰누피라비르를 투여한 결과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입원 환자는 28명(7.3%)이었다. 반면 위약을 투여한 377명 중에선 8명이 숨지고 45명이 입원해 총 53명(14.1%)이 중증으로 악화했다. 먹는 치료제의 중증화 억제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머크는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약이 FDA의 승인을 받으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가 된다. 미국 백악관 최고 의료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FDA가) 가능한 빨리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머크는 올해 안에 먹는 치료제 1000만 명분을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정부는 6월에 이미 170만 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도 비공개 선구매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 확보를 위한 각국 경쟁이 치열하다.우리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168억 원과 내년 예산안에 책정된 별도 예산 194억 원을 먹는 치료제 확보를 위해 책정했다. 머크 치료제는 환자 1명이 복용분이 약 92만 원이다. 정부 예산으로는 약 3만8000회분을 살 수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명대일 것을 기준으로 책정한 예산이다. 최근엔 연일 2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질병청은 머크뿐 아니라 미국 화이자, 스위스 로슈와도 먹는 치료제 선구매를 협의하고 있다. 국내 치료제 개발 상황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와 로슈는 각각 먹는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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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포스터/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한국 남자 골프 투어(KPGA)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대회로 국내 최장 길이의 코스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유명하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규모로 우승자에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비롯해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더 CJ컵'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선 13번홀,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각각 GV80, G80 스포츠 차량을 받고 특히 17번홀의 경우 국내 최초로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가 제공된다.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 선수를 포함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김태훈·이태희·김승혁 등 역대 대회 우승자 등이 참가한다.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과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전 공간 발열 체크를 위한 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선수·관계자·미디어 동선 분리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와 가족, 갤러리 모두를 연결하는 의미인 'Golf Connects'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선수물론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Golf Connets 2.0'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프로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와 캐디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도 운영한다.제네시스는 무관중 대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회장에 오지 못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모자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집관1' 패키지를 준비했다. 집관은 스포츠 경기를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보는 '직관'과 '집'이 결합된 신조어로 코로나19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판매한 이 패키지는 이틀만에 완판됐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집관 패키지에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을 동봉해 다음 대회에선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한편 제네시스는 KPGA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여기에 PGA 투어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공식 후원하고 더 CJ컵, 프레지던츠컵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 후원에도 참여해 왔다. 내년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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