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성 사퇴 녹취록에 “시장님 명”…검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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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신유 0 Comments 113 Views 21-10-26 22:08본문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 압박 관련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사장이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기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전날 황 전 사장으로부터 2015년 2월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유한기 전 본부장과 대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제출받았다.검찰은 녹취록을 바탕으로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결고리 파악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황 전 사장과 유 전 본부장 간의 대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이 후보가 연상되는 대목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2월 6일 황 전 사장 집무실을 찾아가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에게 “사장님이 빽이 있었나 뭐가 있었나. 너무 순진하다”라며 “시장님 명을 받아서 한 일. 시장님 얘기”라고 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또 유 전 본부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이 시킨 일이라고도 언급하기도 했다. 황 전 사장이 “당신에게 떠다미는 거냐”라고 묻자 그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이) 그러고 있다. 양쪽 다”라고 밝혔다.해당 녹취록에서 언급된 ‘시장님 명’이 당시 성남시장으로 있던 이 후보의 실제 지시를 의미하는지, 단순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한 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이 후보는 같은 날 경기지사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황 전 사장은 뽑혔을 때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고, (이후 사임 소식에) ‘왜 그만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선을 그었다.검찰은 황 전 사장이 제출한 녹취록과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유한기 전 본부장, 정 전 실장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진술에 따라 이 후보까지 수사망을 넓힌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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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화상 참석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참석한 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세안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아세안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백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변이가 퍼지고 세계경제 회복이 제약받고 있다"며 "결국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 극복의 길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하나의 아세안 정신을 구현해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됐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남북 및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도록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도 요청했다.한·아세안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가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을 토대로 한 한·아세안 협력의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성명에는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비전 성명의 이행을 위한 한·아세안 행동계획'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등을 통한 신규 협력분야 발굴 등이 담겼다.cook@heraldcorp.com
文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화상 참석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참석한 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세안의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아세안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백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변이가 퍼지고 세계경제 회복이 제약받고 있다"며 "결국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 극복의 길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하나의 아세안 정신을 구현해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됐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로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포용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남북 및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도록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도 요청했다.한·아세안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가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을 토대로 한 한·아세안 협력의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성명에는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비전 성명의 이행을 위한 한·아세안 행동계획'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등을 통한 신규 협력분야 발굴 등이 담겼다.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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