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세계 최대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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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신유  0 Comments  130 Views  21-10-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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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히샴궁전 모자이크 바닥 5년간 복원후 공개5년간의 복원작업을 거쳐 공개된 팔레스타인 예리코에 있는 히샴궁전 바닥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예리코.한글로 번역된 성경에 여리고 성으로 소개된 이곳에는 8세기 우마이야 왕조(660-750 AD)의 칼리프 히샴이 세운 궁전의 유적이 있습니다.카펫을 깔아놓은 듯 팔레스타인 예리코에 있는 히샴궁전 바닥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서 잊혔다가 19세기에 다시 발견된 이 궁전 유적은 화려한 돌조각 모자이크 바닥과 스투코(석회와 점토 등을 섞어 벽에 바르는 방식) 벽화로 유명합니다.팔레스타인 예리코에 있는 히샴궁전 바닥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특히 1930년대 재탐사 과정에서 발견된 화려한 모자이크 바닥은 그 규모가 836㎡(약 252평)로 지금까지 발견된 전 세계 최대 모자이크 장식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인근에서 나오는 500만 개의 돌 조각들을 이어붙인 이 작품은 불과 5년 전까지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팔레스타인 예리코에 있는 히샴궁전 바닥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마치 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일본의 자금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정밀한 복원작업을 거친 이 모자이크 바닥이 28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자이크 바닥은 10여 개의 서로 다른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 가운데 사슴을 공격하는 사자 모양을 그린 패널은 전쟁을, 두 마리의 가젤이 뛰어노는 모습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팔레스타인 예리코에 있는 히샴궁전 바닥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또 섬세한 꽃문양이나 기하학적 무늬들도 눈에 띕니다.팔레스타인 관광 유물부의 살레흐 타와프샤 차관보는 "이 모자이크는 자연적이고 독특한 색깔의 돌조각 500만여 개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 모자이크가 예리코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8세기 우마이야 왕조(660-750 AD)의 칼리프 히샴이 세운 궁전의 유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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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개봉 영화 '어벤져스' 세계관 연계하며인류 지킨 '반신 반인' 묘사대규모 전투장면 압권아름다운 교향곡처럼 풀어영웅 특성 설명 너무 길고어디선가 본듯한 장면 아쉬워 '마블민국' 팬을 열광하게 만든 마블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속적 삶을 부여받은 '이터널스' 종족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신작 히어로물이다. 한국계 배우 마동석이 앤젤리나 졸리의 상대역이자 한국계 첫 '마블러(마블 히어로)'로 캐스팅돼 큰 관심을 받은 영화를 지난 28일 열린 시사회에서 미리 엿봤다. 먼저 줄거리부터. 자연사 없이 영속적 생명을 부여받은 이터널스(영어 'Eternal'의 파생어·영원하다는 뜻)들은 기원전 5000년 전 우주선 '모다'를 타고 지구에 상륙했다. 작살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연명하던 고대 인류에게 중력을 조정하고 신기술을 창조하는 선진 문명을 지닌 이터널스는 숭앙의 대상이었다. 분자를 변화시켜 물질을 바꾸거나 타인의 마음을 교란시키는 능력을 가진 '반신 반인' 이터널스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태동을 주도했고 농업혁명과 산업혁명 등 역사적 분기점마다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막후에서 도운 귀한 존재들이었다. 이터널스들은 '아리??'이라 불리는 우주의 창조자에게 '인류 분쟁에는 개입하지 말고, 다만 그들의 발전과 생존을 도우라'는 명을 받은 터였다. 아리??은 심판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멸종한 줄 알았던 괴생명체 '데비안츠' 무리가 영국 런던 강둑에 등장하면서 7000년간 인간 사회에 숨어 살던 이터널스가 다시 모인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눈에서 레이저빔을 쏘는 '이카리스', 물질을 순식간에 바꾸는 초능력을 가진 '세르시' 등 영웅들은 마치 눈으로 보는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듯 아름답게 전투한다. 그 과정에서 데비안츠를 학살하는 이터널스의 쟁투가 사실은 아리??의 불합리한 명령 때문임이 드러난다. 이터널스는 갈림길에 선다. '절대자에 순종할 것이냐, 인류 정의를 따라갈 것이냐.'방대한 세계관을 장식하는 화면은 압도적이다. 데비안츠를 '사냥'하는 장면을 비롯해 이터널스가 추동하는 문명의 발전사 장면, 특히 '셀레스티얼'이라 불리는 은하의 설계자들이 지구 내핵에서 깨어나는 장엄한 장면은 기념비적이다. 하지만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물려받은 '이터널스'가 마블의 전설을 이어갈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보가 부족한 관객에게 10명에 이르는 영웅 특성과 대우주의 창조관을 친절하게 설명하려다 보니 초반부 한 시간은 지루하다 못해 눈이 감긴다. 어디선가 본듯한 기시감도 적지 않다. 질주하던 이층버스를 수직으로 뒤집는 장면은 영화 '다크나이트'를 연상케 하고, 무중력 우주선이 지구에 깃털처럼 착륙하는 장면은 영화 '프로메테우스' 등 기존 우주물과 선명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또 영화 '어벤져스'를 충분히 의식하고 있으면서도, 인류가 위기를 겪은 '어벤져스' 당시에는 이터널스들이 타노스와의 전쟁에 등장하지 않았다는 서사 연결고리도 설득력이 빈약하다. 영화 후반부에서 확인되듯 이터널스 다수는 인류애를 구현하고자 자신을 창조한 절대자의 뜻을 따르지 않는 선한 심성을 지녔다. 그런데 인류 절반이 죽어나간 절대악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전에는 아리??의 명령 때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설정은 모호하다. '길가메시'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과 '테나' 역의 앤젤리나 졸리의 우정 깊은 연기는 열광을 받을 만하다.극중 테나는 7000년을 산 기억의 무게에 짓눌려 피아를 혼동해 아군을 멸하려는 해리현상이 발병하면서 낯선 땅에 격리된다. 길가메시는 '병들고 늙은' 여성 테나를 보호하고자 인간 세계에서 이탈해 테나를 보호한다. '불주먹'과 '뺨따귀'로 데비안츠를 물리쳐 테나를 살려내고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에선 길가메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배우 마동석의 또 다른 별명 '마블리(마동석+러블리의 합성어)' 캐릭터가 이번 영화에서 변주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탄소년단(BTS)을 잠깐 언급하는 대사는 한국 팬과 아미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다양성을 잊지 않으려는 영화의 세심함도 찬사를 받을 만하다. 영화 '이터널스' 최후의 영웅은 백인 남성이 아니다. 리처드 매든이 연기한 이카리스가 전면 배치되는 대신, 감독은 동아시아계 여성 '세르시'를 최종 해결사로 세웠고, 세르시도 본인 혼자의 힘이 아닌 연대의 가치로 전쟁에 승리한다. 세르시를 연기한 제마 챈은 중국계 영국인 배우다. 흑인 남성의 동성애와 성소수자의 입양 등 소재도 가감 없이 담았다. 11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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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39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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