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첫날 '축포' 쏜 쿠팡, 둘째 날도 7%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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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리아  0 Comments  536 Views  21-03-1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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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월스트리트 심장부에 휘날리는 태극기. 쿠팡의 상장을 앞두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 쿠팡의 로고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돼있다. 2021.03.10 / 사진제공=쿠팡전날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뉴욕거래소에서 쿠팡은 전날보다 3.46달러(7.02%) 오른 52.66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시초가 대비 14.52달러(41.49%) 오른 49.52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097만주가 넘었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81억3606만 달러(약 111조2000억원)에 달했다.쿠팡의 공모가는 당초 목표 밴드였던 주당 32달러~34달러를 상회하는 35달러로 정해졌는데, 이날 시장에서 59.6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주가가 69달러를 찍었으나 매물이 나오면서 장 막판 상승폭이 줄었다.이같은 주가 급등으로 쿠팡은 올들어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이 됐다.CNBC는 지난 2018년 마지막 펀딩 라운드 당시 쿠팡의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10조2000억원)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쿠팡의 성공적인 첫 시장 데뷔로 시장은 소프트뱅크 등 쿠팡에 투자한 주주들에게도 주목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비전 펀드는는 쿠팡 지분 35%를 보유한 대주주다. 쿠팡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로는 세쿼이아캐피탈, 블랙록 등도 꼽힌다.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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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미 북한 전문가 정책 토론회 개최갈루치 "북미간 고위 실무 차원 논의 시작돼야"과거 북미간 북핵협상의 교훈(유튜브 갈무리)© 뉴스1(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알렉스 웡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 부대표는 12일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수립할 때 북한을 향해 대북압박만을 강조하는 제재 일변도의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웡 전 부대표는 이날 통일부가 화상으로 주최한 '한미 북한 전문가 정책 토론회'에서 "압박만 있는 정책은 좋은 진전을 이룰 수 없고 압박과 함께 '개방적인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태이블로 이끌기 위해 대북 제재 '압박'을 강화할 수 있을지 '다른 외교적 방안'은 무엇이 있을지 대북 정책 전반을 점검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지속적인 압박 정책은 '명분'이 필요하지만, 평화적인 외교에 입각한다는 명분에서는 압박 정책을 지속하기 어렵다"면서 "압박과 동시에 개방적인 외교 정책이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잘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4년간 북미정상회담이나 싱가포르 선언 등을 통해 정상적인 외교를 시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북미의)외교적 움직임의 정체는 북핵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협상 특사는 북미 간 '고위 관료급' 간의 대화가 중요하다면서 미국 내에서 북한 업무만을 담당할 장차관급 특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갈루치 전 특사는 "궁극적으로 비핵화를 하려면 미국과 북한의 관여가 필수적"이라면서 "고위급 실무 차원의 논의가 시작돼야 하며 이를 뛰어넘고 바로 정상회담으로는 갈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북측을 향해 "북한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도발을 하거나 미사일 시험, 핵실험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한미를 향해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고, 특히 미국도 군사 활동을 도발적인 차원에서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러한 이러한 남북미의 노력이 각국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실질적인 조기 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으로 봤다. 그는 "실질적인 제재 완화가 있어야 북한도 참여하고 실질적인 비핵화가 가능할 것"이라소 덧붙였다.이날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은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완료되는 시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 북미·남북 대화가 되려면 정책 검토가 이르게 완료되면 좋을 것"이라면서도 "무엇보다(정책 완료 시점 보다) 실천력있는 대책 방안의 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상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전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은 "북핵 문제는 한 번에 해결될 수 없다"면서 "미측은 어쩌면 북한과 조기에 대화 협상을 추진하는 것을 염두에 두기보다 단계적으로 북한의 핵무력을 억지하는데, 즉, 제재를 지속하면서 관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연구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와의 북미 정상회담 및 싱가포르 선언 등에 대해 "(미측이) 북한에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북의 정상을 대화 상대로 존중했다는 점이 북한을 협상의 테이블로 이끌 수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라고 평가했다.somangchoi@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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