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기술격차 사라져···급발전하며 빠르게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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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리아 0 Comments 610 Views 21-03-11 15:43본문
'2020년도 기술수준 평가 결과' 발표미국 대비 한국 80.1%, 중국 80%로 나타나생명보건, 에너지자원 추월···항공우주 격차 커[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국과 한국의 기술격차가 거의 사라졌고, 생명·보건의료 등의 분야는 이미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공우주, 국방 등의 분야에서는 한국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의 11대 분야 120개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국가별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년).(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국가 핵심 기술의 수준을 진단하고,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만들기 위해 2년마다 주요 5개국(한국, 중국, 일본, EU, 미국)의 상대적 기술수준과 기술 격차를 평가해 왔다.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중점과학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미국)과 비교할 때 80.1%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3.3년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술 수준과 비교하면 3.2% 높아졌고, 기술격차는 0.5년 줄었다.국가별 기술수준을 살펴보면 최고기술 보유국은 미국(100%)으로 나타났다. EU(95.6%), 일본(87.3%), 한국(80.1%), 중국(80.0%)이 뒤를 이었다. 2018년과 비교한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한국과 중국이 0.5년 줄었지만, EU는 격차를 유지하고 일본은 0.1년 늘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은 △우주 △항공 △해양 분야에서 81.6%로 한국(68.4%)를 압도했고, 국방 분야도 81.7%로 한국(75%) 보다 높았다. 생명·보건의료와 에너지·자원 분야는 2018년까지 중국에 앞서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에 추월당했다.한국은 과학기술 투자를 계속하며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점차 줄이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 투자는 주요국 대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779억 달러(약 85.7조원)수준이다. 미국은 한국 대비 7.5배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은 한국 대비 3.8배 규모의 자금을 연구개발에 지원하고 있다.과기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각 부처와 연구기관에 배포해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전략과 부처 차원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R&D 사업 기획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2년 전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향상됐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기술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이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민구 (science1@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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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금 28.6억달러 순유출[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00p(0.60%) 내린 2958.12로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p(0.70%) 내린 890.07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4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021.03.10.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석달째 팔아치웠지만 채권은 사상 최대 규모로 쓸어담았다. 11일 한국은행의 '2021년 2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8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째 '팔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출폭은 지난해 12월 21억9000만달러, 지난 1월 23억9000만달러, 2월 28억6000만달러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2월중 순유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3조2000억원 정도다. 한은은 "국내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인식과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89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채권자금은 지난 1월부터 두 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채권자금이 큰 폭 유입되면서 전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61억2000만달러를 나타내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확대됐다. 2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4.1원으로 한 달 전(3.8원)보다 커졌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기준 1140.3원으로 지난 1월(1118.8원)보다 1.9%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됐다. 원·달러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9일 기준 -0.19%로 한 달 전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외국인의 금리차익거래 목적에 따른 외화자금 공급에도 기관 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는 23bp(1bp=0.01%p)로 전월(25bp)보다 소폭 내려갔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 수록 부도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월 중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금 28.6억달러 순유출[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00p(0.60%) 내린 2958.12로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p(0.70%) 내린 890.07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4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021.03.10.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석달째 팔아치웠지만 채권은 사상 최대 규모로 쓸어담았다. 11일 한국은행의 '2021년 2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8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째 '팔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출폭은 지난해 12월 21억9000만달러, 지난 1월 23억9000만달러, 2월 28억6000만달러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2월중 순유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3조2000억원 정도다. 한은은 "국내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인식과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89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채권자금은 지난 1월부터 두 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채권자금이 큰 폭 유입되면서 전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61억2000만달러를 나타내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확대됐다. 2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4.1원으로 한 달 전(3.8원)보다 커졌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기준 1140.3원으로 지난 1월(1118.8원)보다 1.9%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됐다. 원·달러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9일 기준 -0.19%로 한 달 전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외국인의 금리차익거래 목적에 따른 외화자금 공급에도 기관 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는 23bp(1bp=0.01%p)로 전월(25bp)보다 소폭 내려갔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 수록 부도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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